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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EU, 브렉시트 2차 협상 개시...쟁점 현안 논의


1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미셸 바르니에 EU 대표(오른쪽)와 데이비드 데이비스 영국 브렉시트 장관이 만나 악수하고 있다.
1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미셸 바르니에 EU 대표(오른쪽)와 데이비드 데이비스 영국 브렉시트 장관이 만나 악수하고 있다.

'브렉시트'를 위한 영국과 유럽연합(EU)의 2차 회담이 오늘(1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나흘 일정으로 시작됐습니다. '브렉시트'는 영국의 EU 탈퇴를 뜻합니다.

이 회담에서 양측은 관련 논의를 빨리 진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영국의 데이비드 데이비스 브렉시트 장관은 기자들에게 이번 회담에서 진전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미셸 바르니에 EU 대표는 이제 문제의 핵심으로 들어간다면서 진전을 위해 양측 방안을 비교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20일 회담 결과를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영국이 EU에서 탈퇴한 뒤 양 진영 시민의 지위 문제, 탈퇴 합의금, 그리고 북아일랜드 지위 문제 등 현안들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영국과 EU 양측은 지난 6월 열린 1차 회담에서 회담 일정을 논의했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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