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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는 쿠데타 저지를 기념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수십만 명이 참여한 집회에 나와 연설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쿠데타 주모자들을 참수해야 할 반역자들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연설에서 쿠데타군을 막은 시민들을 칭송하고 의회가 쿠데타 주모자들을 처형한다는 법을 만들면 여기에 서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집회 참석자들은 터키 국기를 흔들며 이스탄불 시내를 행진했습니다.

일 년 전 터키에서는 군사 쿠데타가 발생했지만, 실패로 끝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약 250명이 숨지고 2천여 명이 다쳤습니다.

쿠데타 지도부는 당시 에게 해에서 휴가를 보내던 에르도안 대통령을 가두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에르도안 대통령은 도주해 체포를 피했고, 결국 쿠데타군을 막아선 시민들과 친정부군 덕에 쿠데타는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에르도안 행정부는 쿠데타가 실패로 끝난 뒤 쿠데타 지지세력을 뿌리 뽑는다며 공무원 12만5천 명을 해고하고 5만 명 이상을 체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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