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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인권운동가 등 23명 구금…지난해 쿠데타 연루 혐의


지난해 8월 터키 경찰이 쿠테타 연루 혐의를 받은 군 관계자를 체포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해 8월 터키 경찰이 쿠테타 연루 혐의를 받은 군 관계자를 체포하고 있다. (자료사진)

터키 당국이 국제 인권단체 관계자를 쿠데타 연루 혐의로 구금했습니다.

인권단체인 앰네스티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이 단체의 터키지부장인 타네르 클르츠 변호사 등 23명이 어제 (6일)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터키 당국의 서류에는 클르츠 변호사 등이 지난해 실패한 쿠데타 배후로 지목된 재미 이슬람 학자 펫훌라흐 귈렌과 연계됐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터키 정부는 지난해 7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에 대한 쿠데타 미수 사건이 발생한 이후, 5만여 명을 체포했습니다. 또 군인과 경찰, 교사 등 15만 명을 테러 조직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직위를 해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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