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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장관, '카타르 사태' 해결 위해 쿠웨이트 방문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

미국의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변 국가들의 카타르 봉쇄 사태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10일 쿠웨이트에 도착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등 갈등 당사국을 직접 왕래하는 방식으로 분쟁 해결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틸러슨 장관은 9일 우크라이나를 방문했으며, 쿠웨이트로 향하기에 앞서 10일에는 터키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R.C. 해먼드 국무부 공보담당 선임고문은 틸러슨 장관이 이번 주 걸프 국가들을 방문하는 목적은 가능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해먼드 고문은 틸러슨 장관이 쿠웨이트 국왕의 초청으로 여행하는 것이라며, 첫 방문지는 쿠웨이트시티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먼드 고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틸러슨 국무장관에게 카타르 사태의 해결책을 찾으라고 요청한 것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며, 사람들이 서로 대화를 하도록 하는 것이 미국의 역할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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