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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9월 치러질 총선을 앞두고 발표한 선거공약집에서, 미국과의 관계를 묘사할 때 사용하던 ‘친구’라는 단어를 삭제했습니다.

메르켈 총리의 기독민주당(CDU)과 연정 파트너 기독사회당(CSU)은 4년 전 공약집에서는 미국을 유럽 밖에서 독일의 가장 중요한 친구로 규정했었습니다.

그러나 오는 9월24일 실시되는 총선을 앞두고 어제(3일) 발표된 공약집에서 ‘친구’와 ‘우정’ 이라는 단어가 빠졌습니다.

대신 미국을 ‘유럽 밖 독일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 규정했습니다.

독일 기독민주당 관계자들은 이 같은 변화에 대해 아직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 같은 단어의 변화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양국관계가 얼마나 악화됐는지를 보여준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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