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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리 미 대사 "북한에 대한 압박 강할수록 좋아"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28일 미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28일 미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미국이 유엔에서 북한과 시리아, 베네수엘라 정권 등에 책임을 묻는 데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28일, 하원 외교위원회에 출석해 이같이 말하면서, 이제 국제사회는 미국이 무엇에 찬성하고 무엇에 반대하는지 분명히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헤일리 대사는 계속되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미사일 시험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새로운 제재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고 말했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또 북한에 대한 압력은 강화할수록 좋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금, 우리가 자신을 살해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우리가 정권 교체를 시도한다는 생각하며, 주민들을 어둠 속에 가둬놓고 자신이 원하는 소리만 듣도록 하는 피해망상에 빠진 지도자를 다루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헤일리 대사는 우리가 분명하게 기억해야 하는 것은 그 지도자가 핵무기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헤일리 대사는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에 대해서도 분명한 금지선을 설정했다며,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정권에 대한 미사일 공격에 착수하는 것으로 이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 헤일리 대사는 유엔이 그동안 이스라엘을 과도하게 비판해왔다며, 유엔 주재 미국 대표부는 이제 이를 용인하길 거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안보리가 월례 중동 문제 토의에서 이스라엘을 불공정하게 겨냥하는 것에서 벗어나 이란과 하마스 같은 역내의 진정한 위협으로 향하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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