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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오하이오 주지사 웹사이트 등 ‘ISIL 추종’ 해킹


미국 공화당 소속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 공식 웹사이트 등 미국 지방정부 웹사이트 여러 곳이 25일 ISIL을 추종하는 메시지를 남긴 해커에게 해킹 당했다. 사진은 해킹당한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 웹사이트.
미국 공화당 소속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 공식 웹사이트 등 미국 지방정부 웹사이트 여러 곳이 25일 ISIL을 추종하는 메시지를 남긴 해커에게 해킹 당했다. 사진은 해킹당한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 웹사이트.

공화당 소속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 공식 웹사이트 등 미국 지방정부 웹사이트 여러 곳이 어제(25일)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IL을 추종하는 메시지를 남긴 해커에게 해킹 당했습니다.

이날 케이식 주지사 웹사이트에는 “트럼프와 당신, 당신의 사람들에게 무슬림 국가에서 흐르는 모든 핏방울의 책임을 물을 것이다”라는 협박 메시지가 올랐습니다.

또 검은색 바탕화면에 “나는 ISIL을 사랑한다’는 메시지도 실렸습니다.

케이식 주지사 부인 캐런 케이식 여사와 오하이오주 재활교정국, 메디케이드국, 카지노규제위원회의 웹사이트 등도 해킹을 당했습니다.

해킹을 당한 웹사이트들에는 이번 공격이 ‘팀 시스템 Dz’라는 집단의 소행임을 자처하는 문구가 포함됐습니다. 이 집단은 최근 여러 해 동안 전세계에서 비슷한 해킹을 자행한 바 있습니다.

톰 호이트 오하이오주 공보책임자는 영향받은 모든 서버를 오프라인으로 전환했다며, 어떻게 이 해커들이 웹사이트를 훼손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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