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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야구장 하원의원 피격, 테러 아닌 단독범행'


21일 팀 슬레이터 미 연방수사국(FBI) 워싱턴 지부 형사부장이 야구장 하원의원 피격 사건에 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1일 팀 슬레이터 미 연방수사국(FBI) 워싱턴 지부 형사부장이 야구장 하원의원 피격 사건에 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미국 공화당 하원의 스티브 스컬리스 원내총무를 겨냥한 총격이 단독범행이었다고 미 연방수사국(FBI)이 21일 발표했습니다.

팀 슬레이터 FBI 워싱턴 지부 형사부장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총을 쏜 범인인 제임스 호지킨스이 테러와 연계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스컬리스 의원은 지난 6월 14일 수도 워싱턴 인근 버지니아 주 알렉산드리아 시에 있는 한 경기장에서 야구를 하다 총에 맞았습니다.

당시 크게 다친 스컬리스 의원은 한때 위중한 상태였지만, 몇 차례 수술을 거쳐 지금은 상태가 많이 좋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용의자 호지킨슨은 현장에서 총을 맞고 체포됐지만, 이후 병원에서 사망했습니다.

호지킨슨은 무직으로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글을 인터넷 사회연결망에 올려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지난 대통령 선거 민주당 경선에 나왔던 버니 샌더스 후보의 진영에서 자원봉사하기도 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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