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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조지아주 보선, '트럼프 지원' 공화당 후보 당선


20일 미국 남부 조지아주 연방하원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캐런 핸들 공화당 후보가 승리를 선언하고 있다.
20일 미국 남부 조지아주 연방하원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캐런 핸들 공화당 후보가 승리를 선언하고 있다.

미국 남부 조지아 주에서 어제(20일) 실시된 연방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공화당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공화당의 캐런 핸들 후보는 53%의 득표율로 47%에 그친 민주당 존 오소프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이번 보궐선거는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심판을 외치는 민주당과 전통적인 공화당 기반 지역을 사수하려는 공화당이 총력전을 펼치면서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 때문에 선거가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두 후보 진영이 쓴 선거자금이 미 하원의원 선거 사상 최대 규모인 5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대통령 선거 때 이 지역에서 근소한 차이로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 승리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보궐선거에 큰 관심을 보이며 지지자들에게 투표를 호소했었습니다.

공화당은 어제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에서 실시된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도 랠프 노먼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이에 따라 하원 전체 435석 가운데 공화당은 241석, 민주당은 194석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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