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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 말레이시아 총리 비자금 추가 압류 착수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

미국 정부가 말레이시아 총리의 비자금과 관련된 미국내 자산에 대한 추가 압류에 착수했습니다.

미 법무부는 15일 5억4천만 달러 규모의 나집 라작 총리 자산에 대한 추가 압류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과거 소송을 합치면 미 법무부의 나집 총리 자산 압류 금액은 17억 달러에 달합니다.

나집 총리는 말레이시아 국영투자기업 1MDB에서 빼돌린 자금을 미국 금융기관을 통해 세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압류 대상에는 피카소의 작품, 할리우드 영화 판권, 2천730만 달러 상당의 다이아몬드 목걸이, 호화 요트 등이 포함됐습니다.

나집 총리 측은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모하메드 아판디 알리 말레이시아 검찰총장은 15일 발표한 성명에서 나집 정부가 실시한 조사에서는 횡령의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나집 총리의 대변인 퉁쿠 사이푸틴은 미국의 조치가 정치적 목적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이푸틴 대변인은 “불필요하고 쓸데없이 특정 사안과 개인을 언급한 데 우려한다”며 미국이 말레이시아 국내 정치에 개입하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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