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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총리 “새 정부 구성 후 EU 탈퇴 협상”


9일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런던 다우닝 10번가 총리
관저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남편 필립 메이가 이를 지켜보고 있다.
9일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런던 다우닝 10번가 총리 관저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남편 필립 메이가 이를 지켜보고 있다.

영국의 집권 보수당이 8일 실시된 총선에서 과반의석 확보에 실패한 가운데 테레사 메이 총리가 새로운 정부를 구성해 유럽연합(EU) 탈퇴 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메이 총리는 9일 기자회견에서 “이 나라에는 그 어느 때보다 확실성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메이 총리는 북아일랜드의 민주연합당(DUP)과 함께 과반을 행사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앞서 영국 언론들은 보수당이 전체 650 지역구 중 318곳에서 승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과반의석에 필요한 326석에 못 미치는 것은 물론, 이전보다 12석이 줄어든 것입니다.

반면 야당인 노동당은 기존 의석에 29석을 추가해, 261석을 확보했습니다.

이날 메이 총리가 연합 계획을 밝힌 민주연합당은 총 10석을 이겼습니다. 두 정당의 표를 합치면 과반 의석을 넘기게 됩니다.

그러나 이 같은 메이 총리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메이 총리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는 여전히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의미하는 브렉시트 협상에서도 난항이 예상됩니다.

당초 메이 총리는 브렉시트 협상에서 의회 내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이번 조기 총선을 추진했습니다.

야당인 노동당의 제레미 코빈 대표는 메이 총리가 “영국을 진정으로 대표하는 정부를 만드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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