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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2일 새 대북제재 결의안 표결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운데)가 지난달 16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한 안보리 긴급회의 참석에 앞서 기자회견장에 입장하고 있다. 오른쪽은 조태열 한국대사, 왼쪽은 코로 벳쇼 일본대사.

유엔 안보리는 2일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한 새 대북 제재 결의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입니다. 새 결의안에는 제재 대상 개인을 추가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엔 안보리가 새로운 대북 제재 결의안 채택을 위한 공식회의를 개최한다고 유엔주재 한국대표부가 1일 밝혔습니다.

한국대표부에 따르면 회의는 뉴욕 시간으로 2일 오후 4시30분부터 열리며, 안보리 15개 이사국 대표와 함께 조태열 한국 대사가 관련국 자격으로 참석합니다.

새 결의안에 어떤 조치가 포함될지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특히 미국 등 일각에서 주장한 것으로 알려진 ‘대북 원유 공급 중단’이나 ‘철광석 등 광물에 대한 전면 수출 금지 조항’ 등이 포함됐는지 여부도 주목됩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미국이 지난 5주 동안 중국과 새 결의안 채택 여부를 놓고 협의를 벌였다며, 새 결의안에 제재 대상 개인을 추가하는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안보리는 지난 4월15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하는 언론성명을 채택하면서, 안보리 이사국들이 ‘제재를 포함한 추가 중대 조치를 취할 것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 달 뒤인 지난달 14일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북한의 또 다른 탄도미사일 발사를 논의하는 안보리 긴급회의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미 채택된 제재를 재검토하고, 이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살펴보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공식적인 새 제재 결의안 논의 시작을 알린 겁니다.

이후 헤일리 대사는 지난달 30일 기자들에게, 새 결의안 채택 시점을 놓고 중국과 논의를 벌이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같은 방식의 대응은 무의미하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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