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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아프간 망명 거부자 추방 전 안보상황 점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독일은 망명 신청이 거부된 아프가니스탄인들을 추방하기 전에 아프간의 안보 상황을 계속 면밀히 평가할 것이라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밝혔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어제(31일) 최악의 테러 사건이 발생한 뒤에도 독일 정부가 여전히 아프간인들을 추방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물음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모든 상황이 점검될 것이며, 추방은 망명 신청이 거부된 아프간 범죄자들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독일은 어제 추방 대상자들을 태우고 카불로 향하려던 항공편을 취소했습니다.

한편 독일 동남부 도시 누렘베르크에서는 이날 아프간 학생 추방에 항의하는 시위가 발생해 경찰관 9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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