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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필리핀과 마약단속 공조…필로폰 600kg 압수 성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과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지난 15일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과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지난 15일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필리핀 당국이 지난주 중국과의 마약 밀매 단속 과정에서 600kg 이상의 필로폰을 압수하는 성과를 기록했다고 중국 세관이 밝혔습니다.

중국은 필리핀에서 소비되는 필로폰의 주요 공급처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29일 마약 밀매혐의로 체포된 2명으로부터 지난 12일 필리핀으로 밀매하기 위해 인쇄기 5개에 마약을 숨겨뒀다는 자백을 받아냈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관리들은 이를 필리핀 당국에 알렸고, 필리핀 관리들은 급기야 지난 26일 필로폰 604kg을 압수할 수 있었다는 설명입니다.

중국 세관은 필리핀 측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중국과 필리핀이 국경 간 마약 밀매 단속에 관한 공조 활동이 시작된 이래 최대 규모라고 전했습니다.

필로폰 600여 kg은 필리핀 화폐가치로 64억 페소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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