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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중국, 5월에 영유권 분쟁 관련 양자회담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0일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0일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중국과 필리핀이 오는 5월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관한 직접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필리핀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찰스 조세 필리핀 외무부 대변인은 오늘 (29일) 중국이 최근 영유권을 둘러싼 갈등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양국 간 협의체계에 관한 회담을 제안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세 대변인은 5월 회담 개최에 전제조건은 없다며, 중요한 것은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평화적 수단을 갖추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은 영유권 분쟁 당사국들 간 개별회담을 주장하면서 지난해 국제상설중재재판소의 판결을 거부했습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도 중국의 무역과 투자 확대를 모색하면서 중국과 해상 문제로 전쟁을 치르기 원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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