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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4월 대북 수출은 늘고 수입은 감소


지난해 9월 중국 접경 도시 단둥에서 북한 신의주를 연결하는 '중조우의교' 위로 화물차가 지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해 9월 중국 접경 도시 단둥에서 북한 신의주를 연결하는 '중조우의교' 위로 화물차가 지나고 있다. (자료사진)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국면에서 올 들어 4월까지 중국의 대북 수입액은 5억7천6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감소했지만 대북 수출액은 10억 천만 달러로 15% 증가했다고 한국무역협회가 밝혔습니다.

특히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에 따라 중국이 지난해 4월 수출금지 품목으로 지정했던 항공유 수출도 1천48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늘어났습니다.

한국무역협회는 수출금지 품목의 경우 인도주의 목적에 한해서만 유엔 안보리의 승인을 거쳐 감시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수출할 수 있도록 돼 있기 때문에 중국의 대북 수출이 늘어난 분명한 원인을 파악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수입이 감소한 이유에 대해선 중국 상무부가 지난 2월 북한산 석탄과 갈탄 수입을 전면 금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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