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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21일 탄도미사일 발사...'북극성 2형 '


북한이 실시한 '북극성 2형' 시험발사 장면을 지난 2월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자료사진)
북한이 실시한 '북극성 2형' 시험발사 장면을 지난 2월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자료사진)

북한이 한반도 시각으로 21일 오후 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21일 오후 4시 59분께 평안남도 북창 일대서 불상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며 "최고 고도 560여㎞, 비행 거리는 약 500㎞"라고 밝혔습니다.

또 비행한 거리로 미뤄 일단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발사된 미사일이 지난 2월 발사에 성공한 중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과 유사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 지시에 따라 신임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를 열었습니다. 한국 외교부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AP통신은 미국 백악관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알고 있다며 지난 세 차례 발사된 미사일보다 이번 미사일의 사거리가 짧았다고 밝힌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미국 태평양사령부도 이날 성명을 내고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탐지했다며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가 이 미사일이 미국에 위협을 주지 않은 것으로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이날 미 폭스뉴스와의 회견에서 진행 중인 시험이 실망스럽고 충격적이라며 북한에 대한 경제·외교적 압박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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