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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바마 시절 이란 제재 해제 연장...탄도미사일엔 새 제재 부과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전임인 오바마 행정부 시절 시행됐던 이란에 대한 제재 해제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국무부는 미 의회에 지난 2015년 핵 합의에 따른 이란에 대한 제재 해제 조치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결정은 오바마 행정부의 6개월짜리 제재 해제 조치 만료를 앞두고 이뤄졌습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의 탄도미사일 활동에 새로운 경제 제재를 부과했습니다.

새 제재는 이란의 군 관계자들과 이란의 탄도미사일에 필요한 물품 등을 제공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이란과 맺은 핵 합의를 당분간 유지하기로 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강경한 입장을 보이기 위한 의지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합의를 재검토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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