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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유엔대사 “베네수엘라 문제, 국제사회 개입해야”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마국대사.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마국대사.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반정부 시위로 4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베네수엘라에 국제사회의 개입을 촉구했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17일 유엔 안보리 회의에 앞서 배포한 성명에서, “베네수엘라에서 우리는 인도적 위기에 직면 해있다”면서 “평화로운 시위자들은 부상을 입고, 체포되거나 심지어 정부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의약품은 이용이 불가능하고, 병원에는 물품이 부족하며, 음식을 찾기도 어려워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회의는 미국의 요청으로 열렸습니다.

현재 베네수엘라에는 6주째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 수가 적어도 42명으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15일 시위대는 사회주의 정부를 전복하기 위한 계기 마련을 위해, 도로를 점거하는 등 강경 시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위대는 식량 부족과 의료 위기, 물가 급등에 분노하며,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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