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내통 의혹을 받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공세가 연일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언론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미 해안경비대사관학교 졸업식에서 행한 연설에서, “요즘 내가 특별히 언론으로부터 어떤 취급을 받는지 보라”며, “역사적으로 어떤 정치인도 이보다 나쁘게 혹은 불공정한 취급을 받은 적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포기하지 말고, 또 당신이 옳다고 알고 있는 일을 멈추지 말라”면서 “가치 있는 일은 결코 쉽게 찾아오지 않고, 더 의로운 싸움에는 더 많은 반대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에게 수사 중단을 요구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한 반응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약 30분간 이어진 연설에서 해안경비대에서 활동하게 된 졸업생들을 격려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안경비대원들은 위험으로부터 도망치지 않고, 오히려 “미국의 위대성을 가지고 우리의 항구를 지키기 위해 이에 맞선다”며, 미국인들은 물론 지휘관들도 여러분의 지도력을 신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