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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원들,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북제재 강화 촉구


코리 가드너 미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

미 의원들이 북한에 대한 더욱 강력한 제재를 촉구했습니다. 상원은 미 본토 미사일 방어체계를 강화하는 법안을 발의할 예정입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이 신형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한 데 대해 미 의원들이 강력한 추가 대북 제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코리 가드너 상원 외교위 동아태 소위원장은 15일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이 미 본토 도달을 최종 목표로 미사일 능력을 향상하고 있다는 것이 명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이 정신을 차리도록 하는 유일한 길은 북한 정권에 대해 모든 제재를 완전히 이행하는 최대의 압박 정책뿐이란 사실이 입증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가드너 의원은 또 “미 행정부는 즉각 제재를 강화하고, 특히 북한을 지원하고 있는 중국에 대해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을 멈추게 하기 위해 중국에 가하는 압박이 충분하지 않다며, 행정부에 이를 계속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공화당의 존 바라소 상원의원도 이날 미 `CNBC' 방송에 출연해 "대북 제재에 구멍이 많다"며, “미국은 북한에 대해 할 수 있는 모든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중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것이라고 바라소 의원은 밝혔습니다.

바라소 의원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이 규모와 범위, 정교함에서 향상됐다며, 괌의 미군 병사들과 시설을 타격할 능력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14일 새로 개발한 지대지 중장거리 전략 탄도미사일 '화성-12'형의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전했다.
북한은 지난 14일 새로 개발한 지대지 중장거리 전략 탄도미사일 '화성-12'형의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전했다.

한편 미 언론들은 알래스카 주 출신의 공화당 소속 댄 설리번 상원의원이 이번 주에 미 본토 미사일 방어체계 강화 법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법안은 알래스카와 캘리포니아 등 서부 해안에 요격미사일을 추가 배치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구체적으로는 두 지역에 지상 요격기 28대를 추가로 배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법안은 고성능 요격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우주에 미사일 방어 탐지기를 설치하며, 실패 여부에 상관없이 미사일 방어청이 더욱 많은 미사일 실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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