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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터키 정상회담, 16일 워싱턴 개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오른쪽)과 부인 에미네 여사가 15일 미국 워싱턴 DC 인근 앤드류스 공군기지에 도착한 후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16일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오른쪽)과 부인 에미네 여사가 15일 미국 워싱턴 DC 인근 앤드류스 공군기지에 도착한 후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16일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16일) 백악관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오늘 회담에서는 미국이 시리아 내 쿠르드족에게 무기를 제공하는 문제 등 시리아 사태가 주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미국은 시리아 내 쿠르드 민병대인 YPG를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에 맞서 싸우고 락까를 탈환하기 위한 노력의 중요한 부분으로 보고 있습니다.

터키는 그러나 YPG를 지난 30년 간 터키 내에서 반란을 책동해 온 쿠르드노동자당과 연계된 테러단체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에 따라 YPG에 무기를 제공하기로 한 미국의 결정은 미국과 터키의 전략적 관계에 반하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또 터키 출신 재미 이슬람학자인 펫훌라흐 귈렌 문제를 언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터키는 귈렌을 지난해 7월 실패한 쿠데타의 배후로 규정하고 미국에 그를 추방할 것을 요청했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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