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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파키스탄에 국경 테러공격 엄중 조치 촉구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가운데)이 3일 파키스탄수도 이슬라마바드를 방문해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오른쪽)를 면담하고 있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가운데)이 3일 파키스탄수도 이슬라마바드를 방문해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오른쪽)를 면담하고 있다.

이란이 파키스탄 측에 지난주 이란 국경 수비대원들에 공격을 가한 수니파 반군들을 체포하고 처벌하도록 압박하고 있습니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이끄는 12명의 고위급 인사들은 3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를 방문해 파키스탄 지도부에 이같은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자이시 알아들’ 또는 ‘정의군’으로 불리는 반이란 수니파 반군단체는 지난달 26일 파키스탄 서남부 발루치스탄 주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이란 시스탄-발루체스탄 주에 공격을 가했습니다.

이란 관리들은 당시 공격범들이 수비대원 9명을 살해하고 2명을 다치게 했으며 1명을 납치해 파키스탄 쪽으로 달아났다고 밝혔습니다.

자리프 장관 방문단은 국경 보안 문제를 감독하는 니사르 알리 칸 파키스탄 내무장관을 만나는 것을 시작으로 이날 방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알리 칸 장관은 회담 뒤 기자들에게 이번 테러 사건으로 인한 경색된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습니다.

그 뒤 발표된 성명은 양국 정부가 국경 지역 사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국경 보안군 사이에 직통전화를 재개설하기 위한 원칙에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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