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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트위터로 북한 위협 해결할 수 없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자료사진)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자료사진)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2일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외교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해결이 불가능한 문제”라며 트위터를 통한 외교 활동은 부적절하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외교 협상은 매우 중대한 일”며 트위터에 간단하게 메시지를 올리는 것으로 대신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문제와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트위터’를 통해 수차례 나타낸 것을 비난한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28일 ‘트위터’를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비난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실패했지만, 중국과 매우 존경받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바람을 무시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자신의 대선 패배의 원인이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 FBI 국장과 러시아 해커 때문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은 2일 CNN 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대선이 10월 27일에 치뤄졌다면 내가 대통령에 당선됐을 것이라며 코미 국장의 지난해 10월 28일 서한과 위키리크스 때문에 나에게 투표하려고 했던 사람들이 겁을 먹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김현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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