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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북한 옳은 행동하길 기다리지 않을 것…군사 옵션도 가능"


마크 토너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미국 국무부는 북한 스스로 비핵화를 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며, 필요하다면 군사 옵션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략적 인내’라는 기차는 이미 떠났고, 대신 북한의 핵 활동을 중단시키기 위해 강력한 압박을 가하겠다는 겁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무부가 또다시 북한에 대한 군사 대응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녹취: 마크 토너 국무부 대변인] “What we're looking to do is apply pressure that isolates the North Korean -- the regime in North Korea, in Pyongyang. And those pressure points are well known. They're diplomatic. They're economic. And we certainly hope not, but if necessary, military options...”

마크 토너 국무부 대변인 대행은 25일 전화 브리핑에서 미국이 고려하는 것은 북한을 고립시키기 위해 압박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압박점은 외교적, 경제적 방안 외에, 희망하지는 않지만 필요하다면 군사적 옵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전날 백악관에서 열린 대북정책 합동브리핑과 28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유엔본부에서 주재할 북 핵 관련 안보리 장관급 회의 등을 열거하면서, 일련의 제재 이행 노력을‘압박 캠페인’으로 규정했습니다.

[녹취: 마크 토너 국무부 대변인] “I would say that this is a pressure campaign. You know, obviously we've said that we're no longer going to abide by the policy of strategic patience. That train has left the station.”

또 미국은 더 이상 ‘전략적 인내’ 정책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그 기차는 이미 역을 떠났다”고 말했습니다.

토너 대변인 대행은 ‘전략적 인내’와 트럼프 행정부 대북 정책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관련 움직임의 “속도(pace)”가 다르다며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가 열릴 이탈리아를 비롯해 러시아, 독일, 워싱턴 등 어느 곳에서든 동맹, 파트너들과 함께 현 상황의 긴급성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북한이 옳은 행동을 하기를 기다리는 시기가 오래 전에 지났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마크 토너 국무부 대변인] “We recognize now that the time for waiting on North Korea to do the right thing has long passed. And we need to move more quickly and with greater determination to convince North Korea either to pursue denuclearization or to apply enough pressure that it stops those activities.”

따라서 미국은 북한에 비핵화를 설득하거나 혹은 핵 활동을 멈추도록 충분한 압박을 가하기 위해 더욱 확고한 결의를 갖고 더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토너 대변인 대행은 틸러슨 장관이 오는 28일 유엔 안보리 장관급 회의에서 각국이 현행 모든 대북 제재를 충분히 이행하지 않는데 대한 우려를 강경하게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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