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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 북한의 대선 개입 비난…“갈등 부추기기 중단해야”


지난 14일 북한 평양 지하철 역에서 한 주민이 노동신문을 읽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14일 북한 평양 지하철 역에서 한 주민이 노동신문을 읽고 있다. (자료사진)

한국 정부는 다음달 있을 한국의 대통령 선거에 대한 북한의 개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덕행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19일) 정례 기자설명회에서 북한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기보다는 대선 과정에서 한국 국민 여론을 호도하고 갈등을 부추기려는 목적이 크다고 본다며 구태의연한 행동을 중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19일) 한국 민주주의의 중요한 계기가 됐던 4.19 혁명 57주년을 맞아 이를 ‘반미, 반파쇼 항쟁’으로 규정하며 보수 세력의 재집권을 막기 위한 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선동했습니다.

또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도 어제 보수 세력이 진보 세력으로의 정권교체를 막기 위해 ‘차악’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특정 후보를 견제하기도 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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