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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고위관리 “대북 군사 옵션 평가 중...군사행동 예고 안해”


미국 워싱턴의 백악관 건물.

미국 정부가 대북 군사 옵션에 대한 평가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군사 행동을 포함한 국가 안보 문제에 대해서는 미리 예고하지 않는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기존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백악관이 북한에 대한 군사 공격 문제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백악관의 고위 관리들은 13일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의 한국 등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가진 전화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부통령은 짐 매티스 국방장관과 조셉 던포드 합창의장, 그리고 전체 국가안보위원들과 군사적 옵션을 놓고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한국과 그 지역뿐 아니라 미국의 국가 안보전략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며, 특별히 북한의 공격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이 문제를 놓고 미국의 동맹과 파트너와 논의할 것”이라는 사실과 함께, “군사 옵션에 대한 평가를 이미 하고 있고, (주한미군 사령관인) 브룩스 장군과 앉아 이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군사적 공격과 관련한 구체적인 추가 답변은 거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 고위 관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적 혹은 국가 안보 문제와 관련해 미래의 잠재적 움직임에 대해 알리지 않는다는 명확한 입장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미 ‘폭스 비즈니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군사적 문제에 대해 말하지 않고, 말하고 싶지 않다”며 군사 행동을 감행할 때 미리 예고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었습니다.

한편 이날 백악관 고위 관리는 펜스 부통령이 방한 기간 중 한국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핵 프로그램 진보 문제를 놓고 상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펜스 부통령은 미국과 한국의 긴밀한 동맹 관계가 평화와 번영의 핵심이라는 점과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 안보를 최 우선으로 생각한다는 점, 아시아 태평양 지역 동맹 방위에 대한 철통 같은 공약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한국 정부에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16일부터 18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이후 일본과 인도네시아, 호주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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