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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 인도주의 상황 점검차 이라크 방문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왼쪽)이 30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살림 알주부리 이라크 의회 대변인과 만남을 가졌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왼쪽)이 30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살림 알주부리 이라크 의회 대변인과 만남을 가졌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오늘 (30일) 이라크의 인도주의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바그다드에 도착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인터넷 사회연결망 서비스 ‘트위터’에 현지의 심각한 인도주의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라크를 방문했다며, 민간인 보호는 절대적으로 우선시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엔은 이라크 군의 모술 탈환작전 과정에서 민간인 보호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이 장악한 모술에는 수 십만 명의 민간인들이 남아 있는 가운데, 관리들과 목격자들은 이번 달 이 곳에 가해진 공습으로 엄청난 민간인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바그다드에서 하이데르 알-아바디 총리 등 이라크 정부 고위 관리들과 만난 뒤 쿠르드자치정부 수도인 이르빌로 향할 예정입니다.

한편 바그다드에서는 오늘 경찰 검문소가 자살폭탄 차량의 공격을 받아 적어도 15명이 숨지고 45명이 다쳤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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