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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권기구, 이라크 연합군에 ISIL 전투 전략 검토 요청


이라크 군과 ISIL간 교전이 계속되고 있는 모술 서부에서 28일 주민들이 구호 식량을 기다리고 있다.

유엔 인권기구는 이라크군과 미국 주도 연합군에게 반군들을 겨냥한 전략을 재검토하라고 요청했습니다.

자이드 라아드 알후세인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28일 성명에서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ISIL)이 모술에서 민간인들을 인간방패로 삼고 있다며, ISIL의 덫에 빠져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모술 내 ISIL 진지에 대한 공습 활동은 민간인들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이드 대표는 ISIL이 공격을 막기 위해 성인은 물론 어린이들까지 방패로 삼고 있다며, 이런 전략은 비겁하고 부끄러운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자이드 대표는 그러면서 미국 주도 연합군과 이라크군이 민간인 사망과 관련한 심각한 사건들을 조사하겠다고 한 약속을 환영했습니다.

한편 유엔은 지난 2월 17일에서 3월 22일 사이 모술 서부 지역에서 적어도 307명이 사망하고 273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해당 지역에서 전투를 벌이는 모든 전쟁 당사 측의 인명피해를 집계한 것으로, 여기에는 이라크 군과 연합군 공습은 물론 ISIL의 폭격과 급조폭탄으로 인한 것도 포함돼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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