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29일 국무부를 방문해 13명의 여성에게 ‘국제 용기 있는 여성상’을 수여했습니다.
국제 용기 있는 여성상은 미 국무부가 해마다 평화와 정의, 인권, 성평등 등을 옹호하는 활동에서 용기와 지도력을 보인 전 세계 여성들에게 수여해온 상입니다.
올해는 방글라데시의 조혼 강제혼 반대 운동가인 샤르민 아크테로와 콩고민주공화국의 정치사회 운동가인 레베카 카부그호 등 13명이 상을 받았습니다.
트럼프 여사는 올해 상을 받은 사람들은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권리를 위해 싸운 사람들이라며, 이들은 정부와 법원, 테러리즘, 전쟁 등과 싸우면서 매 순간 투옥과 죽음 같은 가혹한 처벌도 감수할 용의를 가진 사람들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