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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토안보부, 태평양 난민 수용 위한 지문 날인 착수


지난 9일 호주 시드니에서 미국 트럼프 정부의 난민 수용을 촉구하는 인권단체들의 시위가 열렸다.
지난 9일 호주 시드니에서 미국 트럼프 정부의 난민 수용을 촉구하는 인권단체들의 시위가 열렸다.

미국의 국토안보부 관리들이 태평양 섬 2곳에 수용돼 있는 난민들에게 지문 날인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국토안보부는 지문 날인 외에 인터뷰와 건강진단도 실시하며, 이들 중 일부는 미국에서 새로운 삶을 찾게 됩니다.

호주 정부는 나우루와 파푸아뉴기니에 2천여 명의 망명 신청자들을 수용하고 있습니다. 인권단체들은 이들의 열악한 상황을 비난해 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바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맬컴 턴불 호주 총리와 체결한 협정에 따른 난민 수용에 동의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난민들이 미국 입국을 승인 받기 전에 철저한 심사를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지만, 어떤 조치들이 수반되는지, 또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되는지 등은 불분명한 상황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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