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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동부 폭설...6,000여 항공편 결항


14일 폭설이 내린 미국 뉴저지주 뉴워크 리버티 국제공항에서 직원들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뒤로 운항이 취소된 항공기들이 서 있다.
14일 폭설이 내린 미국 뉴저지주 뉴워크 리버티 국제공항에서 직원들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뒤로 운항이 취소된 항공기들이 서 있다.

미 동북부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폭설이 내렸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최고 60cm의 눈이 쌓였습니다.

뉴욕, 펜실베이니아, 뉴저지, 코네티컷, 등의 주에 눈폭풍 경보가 발령됐고 학교들이 대거 휴교했으며, 정전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일부 지역 당국자들은 주민들이 밖으로 나가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

눈폭풍으로 6천 편 이상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되고, 앰트랙 철도의 뉴욕과 보스턴 구간도 운행이 취소됐습니다.

워싱턴에서는 연방 정부가 평소보다 3시간 늦게 문을 열었습니다.

한편, 14일로 예정됐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정상회담이 워싱턴 지역 악천후로 오는 17일로 연기됐습니다.

숀 스파이서 미 백악관 대변인은 어제 동부 지역에 눈폭풍이 몰아치기 몇 시간 전 두 정상이 전화통화로 새로운 일정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메르켈 총리는 최근 몇 달간 서로에 대해 의문을 제기해 온 상황이어서 이번 정상회담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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