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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독일 내 자국 이민자 행사 규제 반발


메블루트 카부소글루 터키 외무장관 (자료사진)
메블루트 카부소글루 터키 외무장관 (자료사진)

터키는 오늘 (3일) 독일을 방문한 자국 장관들의 활동을 규제한 독일 정부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메블루트 카부소글루 터키 외무장관은 독일이 터키와의 관계를 유지하기 원한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배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카부소글루 장관의 발언은 독일에서 터키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지지 모임에서 터키 장관들의 연설이 잇달아 불허된 뒤 나온 것입니다.

카부소글루 장관은 기자들에게 터키는 필요하다면 모든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카부소글루 장관은 독일 내 터키인들을 대상으로 한 행사가 차질을 빚은 것은 독일과 서방의 이중잣대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가늠하게 해 준다고 비난했습니다.

독일 가게나우 시 당국은 터키 이민자 행사에서 예정됐던 베키르 보즈닥 터키 법무장관의 연설을 주차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불허했습니다.

또 쾰른 시 당국도 나핫 제이벡키 터키 재무장관의 연설을 보안 문제를 이유로 봉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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