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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A&M “평양과기대와 지원 방안 협의 중…아직 합의 없어”


지난 2011년 10월 북한 평양과기대 학생들이 강의가 끝난 후 계단을 내려가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011년 10월 북한 평양과기대 학생들이 강의가 끝난 후 계단을 내려가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 텍사스 A&M 대학이 평양과학기술대학을 지원하는 방안을 평양과기대 측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텍사스 A&M의 에드윈 프라이스 농업경제학 교수는 9일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평양과기대 측과 아직 구체적인 합의는 이루지 못했다”면서도 “양측이 교육이나 식량안보, 공공 보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공통의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A&M 대학은 평양과기대에 교수진을 보내 강의를 진행하고 함께 연구를 진행하며 농업 생산성 향상에 필요한 물자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양과기대 김진경 총장도 이달 초 ‘VOA’에 A&M 대학 측과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농업 부문은 정치적 긴장만 완화되면 곧바로 실행에 옮겨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평양과기대 대표단은 텍사스 A&M 대학을 포함한 10여 개 미국 대학을 방문해 식량재배학과 식량안보론, 영양개선학 등의 강좌 개설에 도움을 줄 것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김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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