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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 '이민자 절반 축소' 법안 발의...가족 초청 등 제한


미국 공화당의 톰 코튼 상원의원. (자료사진)
미국 공화당의 톰 코튼 상원의원. (자료사진)

미국의 연간 이민자의 숫자를 절반으로 줄이는 법안이 연방 의회에 발의됐습니다.

공화당 톰 코튼 상원의원과 데이빗 퍼듀 상원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은 이민자의 숫자를 현재의 연 100만에서 50만 명으로 줄이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이민자들의 가족 초청 제한과 영주권 추첨제도 폐지, 영주권 취득 과정을 어렵게 만드는 내용 등을 담고 있습니다.

코튼 의원과 퍼듀 의원은 올해 안에 상원에서 이 법안이 논의되기를 바라고 있지만, 빠른 움직임이 일 것으론 예상하진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법안을 발의하기 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민 단체인 ‘아메리카 보이스’는 해당 법안이 이민자들을 제한하려는 운동의 일환이라며 비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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