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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지난해 아프간 어린이 사상자 24% 증가"


지난해 7월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전쟁 중에 다친 어린이가 치료를 받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지난해 폭력 사태로 인한 어린이 사상자가 전년도에 비해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엔 아프가니스탄지원단이 오늘 (6일) 발표한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폭력 사태로 인한 민간인 사상자는 사망 2천500여 명을 포함해 모두 1만1천400여 명이었습니다.

특히 어린이는 사망 923명, 부상 2천589명으로 2015년에 비해 24% 증가했으며, 이는 한 해 규모로는 최고 기록이라고 유엔은 밝혔습니다.

지난해 어린이 사상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은 폭발물로 인한 민간인 사상자 규모가 66%나 증가하고, 이들 대부분이 어린이들이었기 때문이라고 유엔은 설명했습니다.

보고서는 민간인 사상자의 61%는 반군들에 의한 것이라며, 주로 탈레반을 가해자로 지목했습니다.

유엔은 친정부 군 역시 사상자의 24%에 대해 책임이 있다며, 이는 2015년과 비교해 46%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전투 중 발생한 사상자의 10%는 책임을 가리지 못했으며, 나머지 5%는 주로 폭발물에 의한 사상자들로 파악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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