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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방장관 “러시아, 정보 무기화로 서방 약화 시도”


마이클 팰런 영국 국방장관이 지난달 20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거짓말을 퍼뜨리고 해커들을 동원해 중요한 기반시설을 공격함으로써 서방을 약화하려 하고 있다고 마이클 팰런 영국 국방장관이 말했습니다.

팰런 장관은 2일 밤 한 대학 강연에서 푸틴 대통령이 1991년 옛 소련 붕괴 이후 서방의 전략적 경쟁자가 될 것을 선택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팰런 장관은 그러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이 러시아를 확고히 저지해야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팰런 장관은 특히 러시아가 거짓 정보를 무기화해 ‘포스트-트루스’(post-truth) 시대로 보이는 상황을 창출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포스트 트루스’는 영국 옥스퍼드사전이 선정한 올해의 국제 단어로, 객관적 사실이나 진실, 이성으로 접근하기보다 주관적 감정에 호소해 여론 형성을 이끄는 것을 뜻합니다.

팰런 장관은 아울러 러시아가 나토와 서방을 시험하면서 영향력을 넓히고, 각국을 불안하게 만들며, 나토를 약화하려 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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