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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탄도미사일 관련 트럼프 대통령 경고 일축


지난해 9월 이란 테헤란의 바하레스탄 광장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사진과 함께 가드르-F 미사일이 전시되어있다. (자료사진)
지난해 9월 이란 테헤란의 바하레스탄 광장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사진과 함께 가드르-F 미사일이 전시되어있다. (자료사진)

이란은 미국의 위협에 굴복하지 않고 미사일 계획을 계속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 이란의 지난 29일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고문인 알리 아크바르 벨라야티는 트럼프 대통령의 그 같은 경고를 근거 없는 절규라고 일축하면서, 심지어는 미국인들도 트럼프 대통령의 극단주의에 불만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벨라야티는 트럼프 대통령이 경험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면서, 전임자인 바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배워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전임 오바마 행정부의 이란 핵 합의에 비판적인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미국과 이란 관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마이클 플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란의 탄도미사일 발사시험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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