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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이란 탄도미사일 발사 대응 긴급회의 소집


이란 국방부가 지난 2015년 10월 에마드 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며 발사 장면을 공개했다. (자료사진)
이란 국방부가 지난 2015년 10월 에마드 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며 발사 장면을 공개했다. (자료사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오늘 (31일) 긴급회의를 열고 이란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논의합니다. 오늘 회의는 미국의 요청으로 이뤄지는 것입니다.

이란은 지난 29일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했지만 미사일의 정확한 종류와 위력 등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안보리는 지난 2015년 채택한 결의에서 이란에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탄도미사일 관련 행위를 전면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그러나 서방 주요 6개국과의 핵 합의 이후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잇달아 감행하고 있습니다.

이란 핵 합의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세계 열강들이 너무 적은 것을 얻어내면서 이란에 너무 많은 것을 줬다고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따라 이란 핵 합의의 파기나 재협상을 요구해 왔지만, 최근 살만 사우디 국왕과의 전화통화에서는 핵 합의의 엄격한 시행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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