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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터키, 시리아 ISIL 겨냥 합동공습작전


18일 시리아 이들리브 반군 점령지역 주차장이 공습으로 파괴됐다. (자료사진)

러시아와 터키가 시리아 내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을 겨냥해 처음으로 합동 공습작전을 벌였다고 러시아 군이 밝혔습니다.

러시아 군 고위당국자는 어제 (18일) 러시아와 터키 공군이 시리아 북부 알바브 지역 외곽에 있는 ISIL을 겨냥해 합동 공중작전을 수행했다며 이로써 양국간 군사협력이 더욱 확대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터키 군도 성명에서 러시아와의 합의에 따라 러시아 전투기들이 알바브 남부 ISIL 근거지를 공격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터키 전투기들의 역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러시아 군의 이번 결정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곧 퇴임하는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을 활용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터키는 시리아 내 쿠르드 족이 락까 탈환 작전의 선봉에 설 수 있도록 이들을 무장시키는 미 국방부 계획에 반대해 왔습니다.

한편 미국도 터키 군을 지원하기 위해 최근 며칠 알바브 인근 지역에 공습을 가하는 등 터키와의 긴장 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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