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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유엔 기후기금에 5억 달러 출연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15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기후변화국제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15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기후변화국제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미국의 오바마 행정부가 17일 유엔 녹색기후기금에 5억 달러를 추가 출연했습니다.

이는 2015년 세계 각국이 합의한 파리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것으로, 이로써 미국은 녹색기후기금에 현재 10억 달러를 기부했습니다.

녹색기후기금은 가난한 국가들의 청정에너지 개발을 지원하고 지구 온난화에 대처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입니다.

미국은 이 기금에 4년간 모두 30억 달러를 기부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이번 출연금은 지난해 경제지원자금 책정을 통해 승인됐습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파리 기후변화협약을 철회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인수위원회 측은 아직 이번 출연에 대해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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