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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국무장관 지명자, 상원 인준청문회 출석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행정부의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지명자(가운데)가 11일 상원 인준청문회에 출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행정부의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지명자(가운데)가 11일 상원 인준청문회에 출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행정부의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지명자에 대한 인준청문회가 오늘 (11일)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열립니다.

틸러슨 지명자는 청문회에서 러시아와의 외교관계와 중국의 남중국해 인공섬 건설 등에 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트럼프 인수위원회 측이 공개한 청문회 모두발언에 따르면, 틸러슨 지명자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러시아의 활동에 경각심을 갖는 것은 바람직하며, 미국은 이에 대한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러시아와 솔직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남중국해에서 벌이는 중국의 행동에 대해 국제 규정을 무시한 채 분쟁 지역을 불법적으로 차지하려는 것으로 규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 지명자에 대한 청문회는 오늘로 이틀째를 맞습니다.

청문회 첫 날인 어제 세션스 지명자는 자신이 과거 인종주의적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상원은 30년 전에도 그 같은 의혹으로 그의 연방 판사 임명을 거부했었습니다.

전미흑인지위향상협회(NAACP)에 따르면 세션스 지명자는 과거 흑인 변호사를 ‘보이’라고 폄하해 부르는 등 인종차별 논란을 받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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