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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군, 모술 동부 압박…티그리스 강변 첫 진격


8일 이라크 모술 동부 지역에서 연방경찰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IL이 설치해놓은 폭탄을 폭발시키고 있다.
8일 이라크 모술 동부 지역에서 연방경찰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IL이 설치해놓은 폭탄을 폭발시키고 있다.

이라크 군이 지난 주말 모술 동부 지역을 압박해 4개 마을을 탈환하고 티그리스 강변에 처음으로 진격했다고 군 지휘관들이 밝혔습니다.

압둘 아미르 라시드 야르 알라 모술작전 사령관은 이라크 군이 티크리스 강변 마을인 리파크와 아티바, 구프란 지역을 해방시켰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야르 알라 사령관은 모술 시 중앙을 지나는 티그리스강에 접근한 것은 모술 탈환작전에서 중요한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라크 군은 또 와다 마을의 병원 2곳과 하드바 마을 북부의 186채 가옥으로 구성돼 있는 주거단지도 장악했습니다.

야르 알라 사령관은 그러나 민간인 사망에 대한 우려 때문에 작전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은 어제 수도 바그다드 주변에 잇단 공격을 가해 적어도 23명을 살해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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