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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통일부 "북한 신년사, 가계 우상화 꾀할 듯"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 1월1일 새해에 육성으로 신년사를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 1월1일 새해에 육성으로 신년사를 발표했다.

한국 정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내년 1월1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년사’에서 가계 우상화를 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 통일부 관계자는 오늘(29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최근 제1차 ‘초급당위원장대회’를 열었기 때문에 내년 신년사에서 정치사상 측면을 강조하면서 이를 김 위원장의 가계 우상화로 연결시키는 측면이 부각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경제적 측면에선 북한이 제시한 경제발전 5개년 전략과 관련해 다른 표현이 암시될 수 있지 않을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대남과 대외 부분에 대해선 올해 한국 정세나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 출범 등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진 측면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어떤 방식으로 표현해 내느냐가 관심사라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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