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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해방군 대장 수뢰혐의 체포


시진핑(가운데 왼쪽)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월 인민해방군 북부 군구 부대개편행사에서 지휘부에 부대기를 전달하고 있다. (자료사진)
시진핑(가운데 왼쪽)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월 인민해방군 북부 군구 부대개편행사에서 지휘부에 부대기를 전달하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 군 고위 장성이 수뢰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중국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양위쥔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29일 월례브리핑에서 중앙군사위원회 연합참모부 부참모장인 왕젠핑 상장(대장격)이 수뢰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왕 상장은 지난 8월 청두에서 군부대 시찰 도중 군 검찰에 체포된 사실이 홍콩 언론을 통해 처음 알려진 바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이를 공식 확인함으로써 왕 상장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반부패 사정으로 낙마한 최초의 현역 상장이자 최고위급 장성으로 기록됐습니다.

왕 상장은 앞서 최고위 비리 사범으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은 저우융캉 전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의 측근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양 대변인은 앞으로도 법에 입각해 군 기강을 엄격히 다스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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