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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군 수송기 추락 사고 애도의 날 선포


26일 러시아 모스크바 시민들이 전날 군용기 추락사고로 숨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촛불을 켜고 있다.

러시아는 군용 수송기 추락으로 승객과 승무원 92명 전원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오늘 (26일)을 애도의 날로 선포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사고 원인 규명과 희생자 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교통장관은 이번 사고가 조종사의 실수나 기계적 결함인 것 같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지만 아직 테러라고 말하기는 이르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관리들은 테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지만 러시아 특별조사위원회는 범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사고기는 어제 좋은 날씨 속에 시리아 크메이밈 공군기지로 향하기 위해 러시아 소치 공항을 이륙한 뒤 2분 만에 흑해에 추락했습니다.

이로 인해 승객 84명과 승무원 8명이 모두 숨졌으며, 사망자 가운데는 전세계적으로 ‘붉은군대 합창단’으로 유명한 ‘알렉산드로프 앙상블’ 단원 수 십 명도 포함됐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3천여 명의 구조대와 100명의 잠수부, 선박 32척을 동원해 생존자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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