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책연구기관 “북한, 스커드-노동에 핵 탄두 탑재 기술 확보”

북한은 스커드 미사일과 노동미사일에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수준의 핵탄두 소형화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한국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최근 ‘2016년도 연례 정세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북한은 늦어도 오는 2020년까지 핵무기 숫자를 획기적으로 늘리고, 미국 서부 본토까지 도달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개발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북 핵 문제의 심각성은 북한이 핵무기 숫자를 빠르게 늘리고 있고 소형화와 다종화하는 추세에 있다는 점이라며, 북한은 4차와 5차 핵실험을 통해 최소 증폭핵분열탄 수준의 핵탄두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