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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폭죽시장 폭발사고 사망자 33명으로 늘어


21일 멕시코 시티 외곽에서 군인과 수사관들이 폭발사고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21일 멕시코 시티 외곽에서 군인과 수사관들이 폭발사고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멕시코 폭죽시장 폭발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3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멕시코 당국은 어제 (21일)까지 사망자 가운데 10명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부상자 40여 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법의학자들은 불에 타 형체를 거의 알아보기 어려운 유해를 식별하기 위해 유전자 분석 기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아직 신원 확인이 이뤄지지 않은 사망자의 유가족 등은 시신 안치소 주변에서 대기 중입니다.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은 어제 병원을 방문해 인명 손실에 유감을 표명하고, 희생자들과 가족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는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앞두고 폭죽을 사려는 사람들로 붐비는 시장에서 발생해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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