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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2013년 회원 10억명 계정 해킹당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 있는 야후 본사.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 있는 야후 본사.

미국의 인터넷 업체 야후 사에서 3년 전 회원 10억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번 유출 사고는 지난 2013년 8월 발생했으며, 야후 사가 지난 9월 발표했던 2014년 회원 5억명 정보 유출 사건과는 별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후는 성명에서 ‘권한이 없는 제3자’가 회원 10억여 명의 계정에서 자료를 훔쳤다며, 이는 지난 9월 발표한 사건과는 별개인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야후 측은 ‘권한이 없는 제3자’의 실체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유출된 정보에는 이용자의 이름과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생일, 보안 질의응답이 포함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지불 카드와 은행계좌 자료는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야후 측은 덧붙였습니다.

한편 야후는 현재 미국 최대 정보통신업체인 버라이존 사와 48억 달러 규모의 매각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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