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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의원 27명, 트럼프에 "대 러시아 강경노선" 촉구


딕 더빈(민주·일리노이) 미 상원의원이 워싱턴 DC 의사당에서 발언하고 있다. 상원 우크라이나 코커스 공동의장을 맡고있는 더빈 의원은 8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상대로 대 러시아 강경책을 주문하는 서한 작성을 주도했다.
딕 더빈(민주·일리노이) 미 상원의원이 워싱턴 DC 의사당에서 발언하고 있다. 상원 우크라이나 코커스 공동의장을 맡고있는 더빈 의원은 8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상대로 대 러시아 강경책을 주문하는 서한 작성을 주도했다.

미 상원의 27명의 초당파 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게 러시아에 대해 강경 노선을 취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발송했습니다.

공화당 소속 의원 12명과 민주당 소속 의원 15명이 공동 서명한 서한에는, 우크라이나의 영토를 침해하고 주권을 존중하지 않는 러시아에 대해 미국이 강력히 맞설 것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정치, 경제, 군사 지원을 늘릴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서한에는 또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은 용납될 수 없으며 미국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벌인 러시아의 행동과 관련한 제재를 해제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높이 평가하고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도 최근 트럼프 당선인이 양국 관계를 수정할 의사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번 서한에는 공화당 중진의원인 존 맥케인 상원 군사위원장과 린지 그레이엄 세출소위원장도 참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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